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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VC 소식

와이즈현, 급성장중인 20대 젊은피들의 회사 [2 호]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03.11.28 16:05
  • 조회수22700

사업모델 웹기반원격제어솔루션...내년 예상매출 50억원 목표

회사 직원 14명의 평균연령이 24세. 더군다나 회사를 대표하는 사장은 평균나이보다 1살 적은 23세 대학생이다. 회사 조직원이 젊은 뿐만 아니라 구성도 다양하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출신 미국인이 있는가 하면 동경대 출신 일본인과 중국인이 함께 일한다. 다양한 국적으로 조직이 구성된 터라 회사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국제표준어인 영어를 사용한다.
회사 직원 14명의 평균연령이 24세. 더군다나 회사를 대표하는 사장은 평균나이보다 1살 적은 23세 대학생이다.

회사 조직원이 젊은 뿐만 아니라 구성도 다양하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출신 미국인이 있는가 하면 동경대 출신 일본인과 중국인이 함께 일한다. 다양한 국적으로 조직이 구성된 터라 회사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국제표준어인 영어를 사용한다.

대덕밸리에 스무살을 갓 넘긴 젊은피들로 구성됐음에도 '글로벌 기업'을 표상하는 IT전문 벤처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창업관에 입주해 있는 와이즈현(www.wisehyun.com, 대표 이준표).

회사 직원들의 나이는 비로 어리지만 이래뵈도 IT시장에서 특유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는 '알짜베기' 기업이다.

이 회사는 2년여에 거쳐 내놓은 땀의 결실인 웹기반원격제어솔루션으로 '제2의 빌게이츠'를 꿈꾸는 벤처 신화 창조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 회사의 원격제어솔루션은 인터넷을 통해 회사나 학교, 가정에 있는 자신의 PC를 원격지에서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 기술 하나를 보기 위해 미국 시스코시스템스의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문 지안 파블로 빌라밀 부사장이 회사를 다녀갔으며, 일본 야후재팬 회장인 손태정씨(소프트뱅크 손정의씨 동생)는 제품을 직접 보고 그 자리에서 계약 체결을 제안할 만큼 기술력이나 시장성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 데이콤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해 이미 '데이콤-네트로'(neturo.dacom.net)라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에 접속만 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의 PC는 물론 PDA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켜져있는 개인 PC에 접속, 자료는 물론 프로그램까지 불러낼 수 있다.

이 회사는 제품개발을 마치고 통신분야 대기업 D사와 'R&D-영업 파트너 관계'를 맺어 최근 매출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과의 계약체결도 협상중이다.

이 회사는 KAIST 전자전산학과 출신 학부생 5명이 의기투합하면서부터 출발했다.

특히 회사가 창업한 뒤 성장기로에 진입하게 된 원동력은 이준표 사장이 중학교 시절부터 다져온 남다른 열정과 준비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를 벗삼았던 이 사장은 오로지 창업아이템 개발을 위해 KAIST내 전산동 한쪽 구석에 자리한 서버실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했다.

창업을 위해 우수 인재를 찾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 사장이 아시아태평양 대학생벤처기업가정신협회(ASES)를 이끌고 있던 노현우씨와 정현중씨를 만나면서부터 벤처 대박의 꿈은 실현되기 시작했다.

입주관리비 30만원도 내기 힘들었던 상황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곤 했지만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벤처창업경연대회에 출전해 1억원의 창업자금(대상)을 조달받아 가까스로 경영난을 헤쳐올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겪은 이 회사는 본격적인 성장기를 2004년도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2~3억원의 매출에 이어 내년부터 작게는 25억원, 크게는 50억원까지 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보다 20~30배 성장이다.

이 사장은 "빌 게이츠를 능가하는 기업으로 회사를 키우고 싶다"며 "비록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직원들과 함께 도전과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사업에 임해 꼭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업개요
설립일 : 2001년 9월
직원수 : 11명
매출추이 : 2003년 3억원, 2004년 50억(예상)
주소 :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창업관
연락처 : 042-863-7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