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교수나 대학원생의 논문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인 ‘KOASAS(KAIST Open Access Self-Archiving System)’을 구축했다. 두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KOASAS는 이번 달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따.

KOASAS는 연구자가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논문을 직접 올려 일반인이 학술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MIT와 HP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DSpace 시스템을 우리 학교 환경에 맞게 개선한 것이다. DSpace 시스템은 세계 198개 대학과 연구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우리 학교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 우리 학교 공과 대학 중 3개 과의 약 600건의 자료가 올라와 있고 점차 양을 늘려갈 계획이다.

양현스 연구처장은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연구성과물 관리기능과 성과 확산 기능이 크게 개선되었다”라며 “우리 학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터넷을 통해 대외적으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KAIST 신문사
글 : 오가희 기자(winterbeat5@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