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 학석박사를 모두 마친 곽유상 박사가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생리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곽 교수는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했으며 박사과정에서 암 바이러스학을 전공해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바이러스 유전학 등을 연구했다. 2006년에는 네이처지에 3편의 논문을 게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곽 교수는 “Orai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발견된 지 채 1년이 안 됐다. 앞으로 이 칼슘 채널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밝혀 약물로의 효용성에 집중해 연구할 계획이다”라며,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진정한 과학자의 길로 들어섰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길의 어려움을 느낄수록 모든 선배 과학자가 존경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KAIST 신문사
글 : 김권호 기자(bloodyred@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