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학과 정경원 교수가 지난달 2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디자인 산업을 위한 공공정책’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정 교수는 이 세미나에서 ‘공공 디자인 진흥 정책의 발전 모델 - 한국의 경험’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정 교수는 연설을 통해 디자인 산업이 첨단화되는 것이 국가의 경제가 발전하는 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언급했다. 또한 그 내용을 토대로 국가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정책을 수립할 때 디자인산업을 지원하는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다뤘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전략을 세웠는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칠레의 디자인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는 정책방향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칠레 정부의 기술협력청과 경제개발청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의 정책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는 칠레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출처 : KAIST 신문사
글 : 김권호 기자(bloodyred@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