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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INSTITUTE OF TECHNOLOGY VALUE CREATION

ITVC 소식

독자개발 공공기술 국내 최초로 해외 수출 [4 호]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04.02.02 14:01
  • 조회수20019
기계공학과 김승우교수 미국 ZYGO(주)에 기술이전
신기술창업지원단 기술이전교류센터 (대덕밸리TLO컨소시엄)는 지난해 말(2003. 12. 8) 국내독자 개발기술인 KAIST의 기계공학과 김승우교수 기술인 “백색광주사간섭법을 이용한 투명한 박막층의 3차원 두께 형상 측정 및 굴절률 측정 방법 및 그기록매체” (관련 특허:미국US6,545,763B1 “Method for measuring a thickness profile and a refractive index using white-light scanning interferometry and recording medium therefor")기술을 미국의 유수한 ZYGO(주)사에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본 특허기술은 TFT-LCD Panel 생산공정의 검사장비로 사용하여, 여러 층의 투명 박막을 가진 층별 형상 측정에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의 비접촉 미세형상 혹은 박막두께 측정기에 비하여 월등한 경쟁력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 분야의 전세계 시장은 연간 수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본 성과는 기술이전교류센터의 김희태 박사가 9개월간의 협상을 통해서 이루어진 결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다음 두 가지로 들 수 있다. 첫째로 기술적 측면에서, 국내에서 독자로 개발된 기술이 해외 선진국인 미국에 수출되었다는 점에서 국내기술의 정도가 선진국과 동일한 선상내지는 그 위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로 국내기술이전 전문가에 의하여, 해외의 유수한 기업과 독자적인 협상 및 노력으로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는 점이다.

그동안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결과가 해외에 기술이전 계약되는 경우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며, 그것도 모두가 공동연구결과의 지분을 이전하는 경우였었다. 금번의 해외기술이전은 국내 공공기관내의 기술이전전문센터가 과학기술부의 지원 (2002년)에 의하여 전국 권역별 5개 거점기관을 설립한 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향후 시사점이 크다.
즉, 공공기술 할용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술수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메랑효과에 의하여 국내기업에서도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