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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용 컴퓨터의 IBM...힘스코리아 [2 호]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03.11.28 11:36
  • 조회수23393

시각장애인용 점자 음성 컴퓨터 '한소네'로 세계시장 제패 꿈꿔

IBM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반인에게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IBM은 '힘스코리아'로 통한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힘스코리아(www.himskorea.co.kr, 대표 윤양택)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음성컴퓨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소중한 벗'인 셈이다.
IBM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반인에게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IBM은 '힘스코리아'로 통한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힘스코리아(www.himskorea.co.kr, 대표 윤양택)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음성컴퓨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소중한 벗'인 셈이다.

남들이 모두 꺼려하는 장애인을 위한 제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힘스코리아는 장애인들의 든든한 후원을 업고 있다. 그런만큼 다른 기업보다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욱 투철한 기업으로 통한다.

이 회사의 간판제품은 '브레일 한소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손쉽게 점자로 입출력을 할 수 있고 음성합성을 통해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라 할 수 있다.

브레일 한소네는 워드프로세서, 일정관리, e-메일, 계산기, 웹브라우저, 파일관리 등 컴퓨터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시각장애인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입력하고자 하는 글자를 자판을 통해 입력하면 점자로 표시돼 자신이 입력한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정보를 점자와 음성으로 구현해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마음껏 항해할 수 있다.

점자로 입력된 문자는 점자나 일반 텍스트 형태로 출력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이 정상인과 문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브레일 한소네가 나오기까지 시각장애인들이 일반인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무리가 따랐다. 그러나 브레일 한소네가 나오면서부터 시각장애인들은 점자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컴퓨터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윤양택 사장은 소개했다.

힘스코리아는 원래 워 시뮬레이션(War Simulation)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하다가 우연치 않게 장애인용 전자단말기를 개발하는 연구팀의 기술을 이전받아 상품화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3년간 제품개발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2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수는 대략 20만명에 이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천5백만명이 시각장애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니다라는게 윤 사장의 생각이다.

현재 제품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국내에 8백대가 보급된 상태다. 전국 13개의 맹학교를 비롯 장애인 복지관, 국공립 도서관, 대학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곳이라면 힘스코리아의 한소네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특히 최근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정보화 사업에 제품공급자로 선정됐고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점자정보단말기로 등록되는 등 향후 국내시장를 장악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힘스코리아는 이밖에 KT마크와 각종 규격인증,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신뢰를 구축해 가고 있다.

해외 마케팅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기존 외국제품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비밀병기'를 준비해 놓은 상태이며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윤양택 사장은 "앞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전세계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품정보
▲ 브레일 한소네

시각의 상실을 보완하는 기기로 컴퓨터 가상현실기술 중 촉각과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을 사용해 시각장애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휴대형 컴퓨터.


▲ EVE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크린 리더로 다양한 읽기방법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의 컴퓨터 활용도를 높여준다.

KVN 파워네트워킹
개발인력을 충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우수 인력을 채용하려고 해도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서인지 쉽지 않은 상황이다. KVN이 인력 네트워크을 구축해 준다면 회사에 맞는 인력을 보다 쉽게 채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부분을 KVN이 직접 나서서 해 주었으면 한다.

기업개요
설립일 : 1999년 1월 21일
자본금 : 4억원
직원수 : 20명
매출액 : 2002년 24억원, 2003년 25억원 예상
주 소 : KAIST 신기술창업관
연락처 : 042-864-4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