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효 SKT ICT기술원장(좌)과 박현욱 KAIST 연구부총장(우)이 27일 오전 SK T타워 10층 회의실에서

 ‘KAIST-SKT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주)(대표이사 박정호)와 KAIST(총장 신성철)는 공동의 기술사업화 사업을 위해 협력하고자 8월 27일, SK T타워 10층 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국내 최고의 ICT회사인 SK텔레콤(이하 ‘SKT’)과 세계적인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KAIST가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사내 유망 기술을 사업화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그램에 세계 최고 수준의 KAIST IP(지적재산권)가 뒷받침되어 글로벌 ICT 유니콘 기업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와 KAIST는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기술 스카우트를 위한 협력 ▲기술 융합을 위한 협력 ▲공동 발굴 기술사업의 가치 증대를 위한 협력 ▲공동 발굴 기술기업의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 ▲발굴 기술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SKT와 KAIST는 이를 위해 SKT에서 사업화하고자 하는 유망 기술과 관련된 KAIST IP를 매칭하여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앞으로 상용화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상용화 가능한 기술에 있어서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신규 과제 혹은 공동 출자를 통한 법인 설립을 협력하고 설립된 법인에 있어서는 투자 유치 및 기술 마케팅 지원 등 상호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진효 SKT ICT기술원장과 박현욱 KAIST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SKT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 KAIST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현욱 연구부총장은 “SK텔레콤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의 우수한 기술력이 ICT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SKT-KAIST 기술출자기업 설립 및 글로벌 공동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